털복숭이 건강 탐구

강아지 위 종양(위암) 증상과 치료방법, 예후(실제후기)

털복숭이네 2025. 2. 20. 19:06

작년 여름에 갑자기 시름시름 몸져누운 우리 길동이 할아버지의 병명이 위종양이었다.

기운이 없고 밥을 안 먹어서 동네 병원을 데려갔는데 빈혈수치가 너무 낮다고 하시면서 2차 병원으로 안내를 받았다.

그때까지도 빈혈..? 사람이라 하면 빈혈은 큰 증상이 아니기에.. 약 먹으면 괜찮아지겠지 싶었던 내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그때 상세히 알게 된 것들과 길동이한테도 있었던 증상들. 그리고 이후 치료방법들 까지 같이 알아보자.
 
 

 

 
 

증상


 

- 구토

- 식욕 감소

- 체중 감소

- 설사 또는 혈변 (검은색 타르 같은 변)

- 무기력

- 빈혈 (창백한 잇몸, 귀)

- 복부 팽만

- 심한 출혈이 있을 경우 쇼크 위험

 


 

길동이는 갑자기 새벽부터 숨어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선 밥을 안 먹었고
무기력, 빈혈, 복부팽만까지 있었는데 복부팽만은 자세히 보지 않고는 잘 몰랐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사진을 보니 배가 많이 나와있었는데 그냥 많이 먹어서 그런 줄 안 나 자신이 너무 무책임하고 미웠다.
 
 

 
 
 

치료방법

 
 

1. 수술적 제거

 
- 양성 종양: 완전히 제거하면 치료 가능
- 악성 종양(초기): 종양이 국한되어 있으면 수술로 제거 가능
 
- 위의 일부 절제 가능
종양이 크면 위도 일부 잘라낼 수 있다.

* 전이가 심하면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2. 항암 치료

 
- 림프종, 위 선암 등 악성 종양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수술 후 남아 있는 암세포 제거 및 재발 방지
- 단독 치료보다는 수술 후 보조 요법으로 많이 한다.
 
 

3. 방사선 치료

 
- 림프종에서 일부 효과적이라고 한다.
- 종양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4. 호스피스

 
- 종양이 너무 크거나 전이가 심할 때는 통증 감소 목적으로 진행한다.
- 근본적인 치료개념이 아니므로 수명이 제한적일 수 있다.
(시한부)
 

 

수술 예후 

 
종양의 종류, 치료 방법, 발견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양성일 경우 - 수술 후 완치 가능하다.
악성일 경우 - 악성정도에 따라 다르고 수술이 가능해도 완치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길동이 할아버지는 수술부위도 아주 어려운 곳이라 처음 간 곳에선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다른 유능한 선생님이 계신 곳에 가서 정말 위험한 부위지만 한번 해보자는 말을 듣고 고심 끝에 위험을 간수하고 수술 진행했고
다행히 ct에서 보이는 것보다 양호한 위치에 있어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수술은 잘됐고 회복하다가 또 한 번 빈혈수치가 떨어져 위기가 있었지만 다시 수혈을 하고 회복할 수 있었다.
 
 

 
 

조직 검사 해보니 악성이긴 했으나 수치가 낮은 악성이라 의사 선생님께서 항암을 하는 게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정기 검진 다니면서 지켜보자 하셨고 정말 기적처럼 회복도 빨라 지금은 정말 건강히 지내고 있다.

선생님도 기적이라 하며 이렇게 회복이 빠른 경우도 거의 드물다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건강해졌다.
 

 
 

간결하게 쓰느라 많이 생략했지만..
정말 지옥 같던 시간들이었다.. 모두 노견이 되면 정기검진을 꼭꼭 1년에 한 번씩 가기를 추천한다.
 

이런 기적이 모두에게 찾아오길 바라며..!
그럼 여러분도 반려견과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뱌뱌 길 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