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복숭이 why 탐구

강아지가 엉덩이를 대는 이유? 4가지

털복숭이네 2023. 8. 29. 08:12

곁으로 다가온 반려견이 펑퍼짐한 엉덩이를 들이밀 때마다 보호자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어리둥절해한다.

얼굴이라면 좋지만 하필이면 엉덩이라 아무리 귀여운 반려견이라도 몰려드는 민망함에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려견이 당신에게 엉덩이를 갖다 댄 데는 재미난 이유가 숨겨져 있었다.
 
 

강아지엉덩이-들이미는이유

 
 

1. 내가 누군지 알려주기

 

강아지들은 항문의 있는 항문낭의 냄새로 서로를 구별한다고 했다.

그래서 밖에서 만나는 강아지들은 서로의 똥꼬 냄새를 맡으며 인사를 하고 친해진다.

이처럼 엉덩이를 들이밀며 내가 누군지 , 인사를 하는 경우이다.

 
 

2. 신뢰

 

강아지가 등이나 엉덩이를 내보이면 그 사람을 굉장히 신뢰한다는 뜻이다.

또한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나타낸다.

과거, 야생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던 시절에는 잠을 잘 때 모두 모여 서로의 엉덩이를 붙였다고 한다.

이는 적의 공격에 대비해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나타난 습성이다.

누군가 "저를 공격하거나 제가 위험해지면 당신이 날 지켜줄 거라 믿어요"라는 의미로 신뢰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행동이다.

즉 최상급 애정 표현이라는 것이다.

 
 

3. 내가 지켜줄게

 

보호자가 쉬고 있을 때 엉덩이를 들이미는 경우는 앞서 2번과 반대되는 의미이다.

보호자가 쉬는 것을 보고 "나 또한 너를 지켜줄게"라는 의미로 들이미는 경우 이다.

 
 

4. 사랑해

 

반려견 입장에서 자신의 이 행동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가까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강아지들이 서로 엉덩이를 통해 교감하는 것처럼,

보호자와의 정서적 거리를 가까이하는 부분도 얼굴보다 엉덩이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고 한다.

 
 

강아지엉덩이-얼굴에-대는이유

 
 
따라서, 이 행동은 모두 보호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 확실하므로

이제부터라도 반려견이 엉덩이를 들이대는 것을 그저 받아들이고 행복해하면 된다.

그럼 길동이도 모두모두 뱌뱌 길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