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들이 가끔 침대 밑이나 소파 밑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혹시 어디가 아픈지, 이곳이 불편한 건지 걱정이 되는 보호자들이 많이 있을 텐데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보자.
1. 시원하고 편안한 장소를 원해서
침대 아래 공간은 비교적 시원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직사광선이나 햇빛이 강한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더욱 그렇다. 강아지는 더위를 피하고 따뜻한 날에는 안도감을 찾기 위해 침대 밑으로 들어갈 수 있다.
2. 소음이나 활동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강아지는 청각이 예민하여 시끄러운 소음이나 분주한 집안 환경에 압도당할 수 있다. 침대 밑으로 들어가 소음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잘 수 있는 더 조용한 환경을 찾을 수 있다.
3. 무서워서
사회회 훈련이 안된 강아지가 침대 밑에 숨는다는 건 어떤 소리 나 낯선 사람이 무서워서 침대, 소파 밑에 숨는 경우가 있다. 특히 숨어서 계속 짖는다면 무서워서 경계하는 걸 의미한다.
4. 본능적인 행동, 아파서
강아지가 몸이 아파서 숨는 행동은 상당히 본능적인 행동에 속하는데, 야생에서는 아플 때 제대로 된 방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숨는 걸 선택하게 된다. 아파서 숨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거나 무기력한 모습 또는 낑낑거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5. 가족 구성원 변동
가족 중 한 사람이 떠나는 경우 혹은 이사, 다른 반려동물 입양으로 인해 환경변화가 생길 경우 강아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주변 환경을 살피며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만 하는데, 너무 급하게 강아지를 밖으로 부르려고 하면 스트레스가 과해지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좋고 계속해서 나오지 않으면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와의 상담도 좋은 방법이다.
고치는 방법?
나쁜 행동이 아니라 교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강아지도 자기만의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데 꼭 못 들어가게 할 필요가 있을까?
원래 우리 강아지가 자주 가던 곳인지, 아니면 최근에 갑자기 침대 밑에 들어가는 건지 꼭 상태를 확인해 보고 교정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파서 그런 거라면 꼭 병원에 데려가보는 걸 추천한다.
오늘도 우리 강아지와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길!
그럼 길동이도 모두모두 뱌뱌 길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