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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플라스틱 먹었을때 대처방법

털복숭이네 2023. 8. 22. 08:47

강아지가 가끔 장난감의 잔여물이나 플라스틱을 먹을 때가 있다.

우리 길동이도 한번 물약통 뚜껑을 간식으로 착각하고 삼킨 적이 있다. 정말 아찔했다.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다가 왠지 불안해서 병원을 데려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우리 강아지가 플라스틱을 먹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강아지플라스틱먹었을때-대처

 

 

일단 파악해 보기 (판단)

 
 

1. 이물질 파악 하기

 
어떤 이물질을 먹었는지, 플라스틱에 크기가 큰지, 혹시 먹은 게 아니라 바닥 어딘가에 있는지 확인한다.
 
 

2. 구토나 설사 반응 지켜보기

 
플라스틱을 소량으로 섭취했을 때에는 대부분 1-2시간 이내로 대변으로 또는 구토로 배출이 된다고 한다.
 
 

3. 식욕, 기운 없는지 지켜보기

 
플라스틱을 먹고 난 후 식욕을 잃거나 기운이 없다면 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수 있다.
 
 

4. 빈혈증상 있는지 지켜보기

 
잇몸이나 귀 안쪽이 하얗다면 빈혈증상이 있는 것이니 확인해 보자. 
 
 

강아지플라스틱먹었을때-신속대처

 

 

계속 나오지 않았다면?

 
 

1. 병원에 전화해 보고 바로 병원 방문하여 진료받기.
 
2. 엑스레이 촬영
 
3. 구토주사 나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여 구토를 유발하는 주사를 맞는다.
 
4. 구토에서 플라스틱 잔해가 나온다면 안심해도 괜찮다.

 
※ 먹은 지 2-4시간이 지나면 플라스틱이 위에 있지 않고 장으로 넘어가는데, 장으로 넘어가면 개복해야 한다고 한다.
 
5. 잔해물이 나왔다면 병원에서 위 보호제 약을 처방해 주는데 그걸 잘 먹여주면 된다.

 
 
 
제일 중요한 건 시간이다.

플라스틱을 먹었는데 구토를 하지 않거나 대변을 봤는데도 나오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병원에 가서 대처를 해야 한다.

너무 늦어버리면 장으로 넘어가버리니 꼭 위에 있을 때 빼내서 우리 강아지가 최대한 덜 고통스럽도록 대처를 잘해주자.
 

강아지-플라스틱-섭취

 
 
우리 길동이도 결국 빨리 병원에 가서 구토유발주사를 맞고 구토하여 물약통 뚜껑을 그대로 토해냈었는데, 정말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다른 보호자들은 이런 경험하지 않길!
그럼 길동이도 모두모두 뱌뱌 길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