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거나 실명하게 되는 의학적 상태이다. 노령 강아지의 흔한 눈 문제인데,
유전적 요인, 당뇨병, 외상 또는 특정 약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부 품종의 강아지는 다른 품종 강아지보다 백내장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우리 강아지가 노령이라면 한 번쯤은 다들 생각해 봤을 백내장에 대해 알아보자.
백내장 증상
1. 한쪽 또는 양쪽 눈에 흐리거나 불투명한 모양
2. 익숙한 환경을 탐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3. 물체나 벽에 부딪힘.
4. 점프하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을 꺼려한다.
5. 과민성 같은 행동 변화.
6. 눈을 가늘게 뜨거나 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한다.
백내장의 단계
초기 -> 미성숙 -> 성숙 -> 과성숙
초기 - 보호자가 봤을 때 판별하기 어렵고 아직 시각적 결함은 없음.
미성숙 - 시력의 결손이 시작되는 상태.
성숙 - 대부분 뿌옇게 변하며 불투명해진 상태. 벽이나 가구에 부딪히고 식기나 물그릇을 찾기 어려워할 수 있음.
과성숙 - 수청체가 수축되어 주름이 생기고 눈 안의 염증이 발생.
백내장 치료 방법은?
강아지의 백내장 치료는 일반적으로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밖에 없다.
안타깝게도 강아지 백내장은 안약이나 알약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한다.
안약이나 알약은 백내장의 진행을 조금 더디게 해주는 역할일 뿐, 치료가 되진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강아지가 수술에 적합한 후보는 아니며 적절한 조치를 결정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가 있을 수 있다.
우리 강아지의 백내장 진행단계를 병원진료로 확인하여 적합한 시기에 수술을 해야 한다.
또 수술을 한다고 해서 완전하게 시력회복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시력회복의 가능성, 수술을 했을 때의 따라오는
부작용, 합병증도 고려해야 하고, 노령의 강아지가 수술을 잘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있는지, 마취를 잘 견뎌낼 수 있는지도 고민해봐야 한다.
수술 비용
수술 비용만 대부분 눈 한쪽의 100-300만 원 정도 라고 한다.
그 외로 추가적으로 약제비와 입원비 등 부수적인 비용도 더 들 수 있다.
백내장 예방 방법
백내장을 예방하는 것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히 유전학이나 연령 관련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잠재적으로 백내장 발생 위험을 줄이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1. 정기검진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백내장을 포함한 눈 문제의 초기 징후를 빨리 아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적절한 영양 섭취
반려견의 눈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균형 잡히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 비타민 A, C, E와 같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은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건강한 체중 유지
비만은 백내장의 위험 요소인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에 기여할 수 있다. 건강한 체중으로 유지하면 특정 건강 문제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4. 근본적인 건강 상태 관리
반려견에게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기존의 질병이 있는 경우 더욱더 정기 검진을 다니며 신경 써줘야 한다.
5.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과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주 산책하는 것이 좋다.
우리 길동이도 노령이다 보니 매일 눈을 자세히 관찰하곤 한다. 조금 뿌옇게 보일 때마다 영양제를 먹이고 있는데 나도 좀 더 면밀히 신경 써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인 건 강아지들은 시력을 완전히 잃어도 사람보다 그 상황에 금방 적응을 한다고 한다.
후각과 청각이 발달되어 있어서 집에서 생활하는 데는 무리가 없고, 어두운 곳도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무리하게 가구배치를 바꾸진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다니면서 부딪힐 수 있으니 날카로운 곳과 모서리진곳은 신경 써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오늘도 우리 강아지와 함께 건강한 하루 보내길!
그럼 길동이도 모두모두 뱌뱌 길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