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길동이 배가 엄청 빵빵해 보일 때가 있었다. 원래 물을 많이 먹는 아이라 그러려니 했었는데 찾아보니 길동이 증상과 비슷한 질병이 있었다. 쿠싱증후군이 대체 뭔지, 많이 위험한 질병인지 함께 알아보자.
강아지 쿠싱 증후군에는 두 가지 주요 유형이 있다.
뇌하수체 의존성 쿠싱 증후군(PDH)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며 뇌 기저부에 위치한 작은 선인 뇌하수체의 종양으로 인해 발생한다. 종양은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의 과잉 생산을 자극하여 부신에서 코르티솔 생산을 증가시킨다.
부신 의존성 쿠싱 증후군
이 유형에서 과도한 코르티솔 생성은 부신의 한쪽 또는 양쪽의 종양 또는 비대에 의해 발생한다. 이 종양은 양성(비암성) 또는 악성(암성) 일 수 있다.
쿠싱 증후군 증상
1. 갈증 및 배뇨 증가 (다갈증 및 다뇨증)
2. 식욕 증가(다식증) 및 체중 증가
3. 복부비대 또는 배불뚝이 모양
4. 피부가 얇아지고 탈모가 생기고 멍이 들기 쉽다.
5. 근육 약화 및 무기력
6. 재발성 피부 감염
7. 헐떡임
8. 오줌색이 옅음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Trilostane (트릴로스테인)
Trilostane은 코티솔 생성에 관여하는 3-beta hydroxysteroid dehydrogenase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작용한다.
코르티솔 수치를 줄임으로써 상태의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 약물 복용량을 조정하려면 강아지의 코티솔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Trilostane - 강아지의 쿠싱 증후군에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물)
Mitotane (마이토테인)
Mitotane은 특히 부신 의존성 쿠싱의 경우 쿠싱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또 다른 약물이다.
이것은 코르티솔이 생성되는 부신의 오니층을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작동한다. 이것은 코르티솔 분비를 감소시킨다.
(Mitotane 치료는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의사 선생님이 더 잘 아시니 꼭 진료와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2. 수술
부신 절제술 - 부신 의존성 쿠싱 증후군의 경우, 특히 종양이 국소화되고 수술 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 한쪽 또는 양쪽 부신의 제거수술을 할 수 있다.
뇌하수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수술 방법이 없어서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평생 약을 먹여 관리를 해줘야 한다.
3. 방사선 요법
뇌하수체 의존성 쿠싱 증후군의 경우, 뇌하수체 종양을 축소하기 위해 방사선 요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는 ACTH의 과잉 생산 및 결과적으로 코르티솔을 감소시킨다. 이 치료는 흔하지 않다고 한다.
4. 모니터링
정기적인 병원 진료와 모니터링을 하면서 강아지의 반응을 살펴야 한다.
관리 방법
1. 운동
비만인 강아지가 쿠싱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꾸준한 산책으로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
2. 식이요법
살이 찌면 안 되니까 식사량을 조절하고 간식을 많이 먹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3. 영양제
쿠싱 증후군은 간세포의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간 기능이 약해진다고 한다. 따라서, 간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먹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쿠싱증후군 자체의 질병보단 따라오는 합병증 (피부 감염, 당뇨병 또는 고혈압과 췌장염 같은 질병)으로 더 고생한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위의 증상들이 보이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우리 길동이는 피부 때문에 병원을 자주 방문 하는데 다행히도 쿠싱증후군의 진단을 받은 적이 없고 단지 많이 뛰어다니고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 물도 많이 마시는데 그게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그럼 오늘도 우리 강아지랑 건강한 하루 보내길!
그럼 길동이도 모두모두 뱌뱌 길뱌 :)